이웃나라 바로알기1 일망치 - 일본을 망하게 한 정어리 1930년대까지만 해도 정어리는 한반도의 바다에서 흔하게 잡히던 생선이었습니다. 특히 1923년부터 갑자기 한반도의 동해에 나타난 정어리 떼는 그 수가 얼마나 많았는지, 당시의 상황을 회고하는 노인들의 말에 의하면 동해 바다에는 ‘바닷물이 절반이고 정어리 떼가 절반’이었으며, 심지어 정어리 떼가 너무나 많아서 마치 섬처럼 보였고 배가 부딪쳐 침몰할 정도였다고 전해집니다. 이렇게 풍족한 정어리 떼에 조선을 지배하고 있던 일제가 눈독을 들였습니다. 원래 일본인들은 서기 8세기부터 불교의 가르침에 따라 소와 돼지와 닭 같은 가축들의 고기를 먹지 않는 육식 금지령을 지켜왔고, 그래서 부족한 단백질을 바다에서 잡히는 해산물로 보충하며 살아왔습니다. 그 중에서 고기를 대신하여 일본인들의 식탁에 올라온 단백질을 포함.. 2023. 6. 29. 이전 1 다음